안성국 체육회장, '제천 시민축구단'...성장 가능성 보여줬다.
제천 시민축구단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
한마디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셈이다.
시민축구단은 창단 8개월 됐다.
반면 상대 팀들은 수년 전부터 조직된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가장 서글픈 것은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이다.
상대선수들의 이동 수단은 '전용버스'다. 하지만 시민축구단의 이동 수단은 '전세버스'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이는 바로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이 아닌 가 싶다.
시민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노력한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났을 것이다.
그를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안성국회장 인터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기까지 온 선수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8강전부터는 쉽지 않는 상대들만 만났다.
K3리그 소속팀들과 K4리그 소속팀들의 실력은 상대적으로 비교된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은메달을 따 낸 것은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천시민축구단 선수들의 경기 흐름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신생 구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안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을 이끌어 온 코칭스태프 등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시민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천시민축구단은 창단 8개월 된 신생팀이다.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축구협회가 협력해 창단을 추진한 시민 참여형 구단이다.
시민축구단은 제천시 보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민 1인 1구좌 후원운동'과 지역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안성국 제천시민축구단 대표이사와 김용기 단장, 한상구 감독, 김광선 수석코치, 최준식 의무 트레이너, 한석희, 홍진웅 플레잉코치, 선수 3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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